대웅제약 오송공장 큰곰자리 품질분임조, 전국대회 출전자격 획득

2022-06-15     김경애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열린 2022년도 충청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스마트공장 부문 최우수상과 생산혁신 부문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충북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전국대회 본선 출전을 위한 지역 예선대회다.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된 분임조를 발굴·육성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분임조의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해 기업의 품질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에서 대웅제약 오송공장 큰곰자리 품질분임조는 '안플원 서방정 제조 시스템 구축으로 작업시간 단축'을 주제로 스마트공장 부문에 도전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웅제약 오송고형제생산팀 김성일(좌측에서 세 번째) 씨와 이승하 대웅제약 오송공장 센터장(좌측에서 네 번째)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측은 "자사 항혈소판제 안플원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사내 빅데이터 교육 시스템(DABA)을 통해 공정별 작업 시간을 분석하고 레이저 인쇄 기능 도입과 같은 개선점을 도출한 결과 스마트공장 수용도, 현상파악 및 원인분석, 개선대책 수립·실시 등 대부분의 심사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큰곰자리 분임조는 이번 수상으로 오는 8월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출전 자격을 부여 받았다. 대웅제약 오송공장은 이번 대회에서 생산혁신 부문 충북도지사 표창도 받았다. 도내 기업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 산업 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오송공장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큰곰자리 분임조를 비롯한 4개 분임조가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금상 및 충청북도 대회 은상을 수상하며 품질·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고객만족 등 품질경영 성과를 창출해오고 있다. 
 
▲2022년 충청북도 품질분임조경진대회 최우수상 큰곰자리 분임조 전원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오송공장 큰곰자리 품질분임조원들이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수 요소들을 자체적으로 학습하고 발전시켜 대웅제약의 스마트공장 시스템과 품질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큰곰자리 품질분임조가 하반기에 열리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의 품질분임조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소그룹 활동으로 2017년과 2018년, 2019년, 2021년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2018년과 2019년에는 국제품질분임조(ICQCC)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