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관객이 무서워...이번엔 '즉석 알몸 쇼'

2007-12-25     이정선기자

지난 23일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에서 멤버 김종진의 아내 이승신이 30대 여성 스토커로부터  폭행을 당한 데 이어 24일 에픽하이 콘서트 ‘더 화이트 퍼레이드’(The White Parade)에서는 관중석에서 '즉석 나체 쇼'가 벌어져 파문이 일었다.

 20대 여성 관객이 알몸으로 춤을 추는 바람에 한차례 큰 소동이 일었다.

이날 소동은 24일 오후 9시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에픽하이 콘서트 1부 마지막 부분에서 3집 수록곡 ‘Paris’의 간주가 나오자 무대 아래 스탠딩 석에 있던 20대 여성 관객이 음악에 맞춰 웃옷을 차례로 벗기 시작했다.급기야 상반신을 모두 노출한 상태에서 덩실 덩실 춤을 췄다.안전 요원들이 그녀에게 옷을 입혀 퇴장시키면서 '즉석 알몸 쇼'는 끝났다.

올 연말에도 많은  대형 콘서트가 열린다. 30일 부산에서 탁재훈·신정환의 컨츄리꼬꼬 콘서트가 개최되며, 박진영을 비롯해 클래지콰이. 빅뱅. 힙합뮤지션 4팀(바비킴. 드렁큰타이거. 양동근. 리쌍) 등의 공연이 31일에 일제히 열릴 예정이다. 23일과 24일 연일 여성 팬들이 물의를 일으키자 행사 기획 회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