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겨울날씨에 동백꽃 '활짝'

2007-12-25     뉴스관리자

포근한 겨울날씨를 보인 25일 강원도 춘천 도립화목원 비닐하우스내 동백나무에 꽃이 만개했다.

   추위에 약한 동백나무 꽃은 남부 해안가 등지에서 주로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강원지역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자 도립화목원내 비닐하우스에도 꽃이 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립화목원 박광돈 연구원은 "붉은 색의 동백나무 꽃은 12월부터 4월까지 펴 겨울꽃으로 분류하며 이른 봄에 피는 꽃잎은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하기도 한다"며 "포근한 날씨와 함께 만개한 동백꽃이 마치 이른 봄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