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살해한 30대 가장 목 매 숨진 채 발견

2007-12-25     뉴스관리자
두 딸을 둔기로 살해하고 아내에게도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경기도 남양주시 거주 30대 가장이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오후 5시 25분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1리 인근 야산에서 최모(36) 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속초경찰서 정모 경사가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자신의 집에서 각각 7살, 2살인 두 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고 아내 권모(31) 씨에게도 중상을 입힌 후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