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트레져2' 성탄절 연휴 흥행 정상

2007-12-26     뉴스관리자

니컬러스 케이지의 '내셔널 트레져2:비밀의 책'이 성탄절 연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5일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내셔널 트레져2'는 지난 21일 개봉한 뒤 성탄절인 25일까지 5일 동안 모두 6천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챔피언이었던 이 영화는 미국 내 대부분의 직장이 쉰 24일과 25일까지의 잠정집계에 따라 같은 기간 동안 4천750만 달러를 벌어들인 윌 스미스의 '나는 전설이다'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케이지가 링컨의 암살과 관련된 고대의 퍼즐을 풀기 위해 애쓰는 보물 사냥꾼으로 등장하는 '내셔널 트레져2' 외에 같은 날 개봉한 톰 행크스의 '찰리 윌슨의 전쟁'은 5일 동안 약 1천750만 달러를, 조니 뎁의 '스위니 토드'는 약 1천275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성들이 주관객층인 최루성 로맨스 영화 'P.S. 아이러브유'는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가 성탄절 쇼핑과 집안일에서 해방된 여성들이 많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했지만 닷새 동안 91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한편 이날 발표된 잠정집계는 25일 개봉한 세 편의 영화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레퀴엠', 덴절 워싱턴의 '위대한 토론자', 가족영화 '워터 호스' 등의 흥행기록이 반영되지 않은 통계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