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기회사 주식 5000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의지"

2022-07-05     김건우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우리금융지주 측이 밝혔다. 올 들어서만 3번째 자기회사 주식 매입이다. 

손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으로 총 11만8127주 가량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 측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자 손 회장은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함으로써 우리금융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털에 기반한 향후 경영실적 자신감은 물론 CEO로서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피력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손 회장은 자기회사 주식 매입 외에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주요 국제금융 도시의 입국제한이 완화되자 손 회장은 지난 5월 싱가포르에 이어 지난 달 27일부터 뉴욕, 보스턴 등 미주지역 해외IR도 진행하며 투자자들과 직접 대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들어 우리금융지주 주식의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확대되는 등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펀더멘털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외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