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약 14조 원 규모 청년층 금융지원 계획 밝혀

2022-07-07     김건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생활안정 ▲자산증대 ▲일자리 확대 ▲복지증진 등 4개 핵심영역에 5년 간 약 14조 원의 금융지원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물가상승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전 그룹사 차원의 지원이라는 설명이다.
 
▲ 7일 열린 제 2회 신한문화포럼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우선 주거 및 생활안정을 위해 약 11조 원 규모의 직간접 금융지원을 단행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대출에 약 7조6000억 원 규모로 공급 및 이자부담 경감을 지원하고 청년 전월세자금 대출에도 약 2조5500억 원을 공급 및 금리우대를 적용한다.

이 외에도 취약 청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관련 대출상품 금리를 내리고 보증료 면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층의 자산증대를 위해 청년우대 금융상품 약 2조7000억 원 규모가 지원된다. 

청년 목돈마련 적금 목적으로 1% 금리우대를 적용해 약 2조3000억 원, 청년 특화 금융상품 공급 목적으로 약 4000억 원이 추가 지원된다.

일자리 확대 차원에서 신한금융그룹은 5년 간 약 7000여 명을 직접 고용하고 신한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 167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그룹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청년 취업 및 창업 정보와 기회 제공도 추진된다.

신한금융은 청년층 출산 및 육아지원과 장애 청년 일자리 및 교육 지원 사업에도 약 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창업 이후 경험한 IMF, 금융위기, 팬데믹 등 다양한 위기를 고객, 사회, 주주의 성원 속에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제 40대 장년이 된 신한이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층을 지원하며 고객과 사회에 이바지해 신한금융의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7일 신한의 DNA를 재조명하고 신한문화 대전환을 결의하는 의미를 담아 'RE:BOOT 신한! 일류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제 2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