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지방은행 최초 자본시장통합시스템 구축

2022-07-08     김건우 기자
DGB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자산운용 및 조달, 투자금융 등 자본시장 전반에 걸쳐 관리할 수 있는 자본시장통합시스템(GPM)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 말부터 약 20개월 간 준비 및 사업자 선정 과정을 진행했다. 

전문성과 풍부한 자본시장 구축 경험이 있는 SK(주)C&C를 개발업체, 삼정회계법인을 PMO로 선정해 작업을 이어갔다. 지난해 4월 초 본 사업에 착수하고 15개월의 작업기간을 거쳐 현재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정상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다. 
 
GPM은 구분 관리되었던 외화, 원화 및 투자금융 부문을 단일 시스템으로 구축해 운영 및 조달 투자 포지션 관리체계를 강화했고 상품 속성을 기능화해 워크 플로우 기반의 업무 흐름을 시스템에 적용시켜 대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또한 개발 표준 현행화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에 따른 구축으로 시스템 안정성도 확보됐고 운영 리스크도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종우 대구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금번 자본시장통합시스템 고도화 작업은 DGB대구은행의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일일 결산 체계를 통한 회계 관리 리얼타임화로 수익성을 향상 시키는 등 은행 전반의 재무 관리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