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웹3 시대 '블록체인 지갑' 개발 나서
2022-07-11 최형주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안랩블록체인컴퍼니(대표 강석균, 이하 ABC), 아톰릭스랩(대표 정우현)과 '웹3 지갑(디지털 자산 지갑)'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웹3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웹을 뜻한다. 3사가 공동 개발하는 웹3 지갑은 사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발행된 다양한 유형의 토큰을 저장, 전송 및 수신할 수 있다.
▲이더리움·클레이튼 등 가상자산 ▲디지털 콘텐츠 NFT ▲신분증·수료증 등의 자격증명에 쓰이는 SBT(Soulbound Token) 등을 담을 수 있는 서비스다. SBT는 한 번 전송되면 교환·양도가 불가능해 자격증명에 활용된다.
3사의 웹3 지갑 서비스는 탈 중앙화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개인 키를 저장하지 않는 방식에 아톰릭스랩의 최신 암호화 원천 기술인 ‘Secure MPC’를 탑재한다.
Secure MPC 활용해 SKT와 ABC가 서비스를 개발하고 완료 후에는 SKT와 ABC가 운영을 맡는다. 아톰릭스랩은 양사의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또 기존 PASS와 이니셜에 적용되어 있는 모바일 지갑 플랫폼 및 향후 출시될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들과 연계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