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 전 비서실장 등 47명에 훈장

2007-12-26     장의식 기자
정부는 26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병완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승규 전 국가정보원장, 김병준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정문수 전 대통령 경제비서관 등 행정.입법.사법부 등 헌법기관 정무직 퇴임자 47명에게 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장관급인 이 전 비서실장 등 18명은 청조근정훈장을, 차관급인 정 전 비서관 등 29명에게는 황조근정훈장이 각각 수여됐다.

   청조근정훈장을 받은 사람은 이 전 실장, 김 전 원장, 조영황 전 국가인권위원장, 강만길 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장,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등이다.

   황조근정훈장은 정 전 비서관을 비롯해 이정호 전 대통령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박기영 전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 박병원 전 재정경제부 1차관 등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