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 출시

2022-07-13     이예린 기자
삼성생명은 '삼성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을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6년만에 비갱신형으로 출시한 상품으로 갱신형보험보다 초기 보험료 부담은 크지만 만기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아 장기적으로 보면 보험료 부담이 작은 상품이다. 단 갱신형 특약 가입시에는 특약보험료 변동 가능성이 있다.

주보험 가입금액은 최대 5000만 원까지다. 계약일(부활일)로부터 그 날을 포함하여 90일이 지난 암보장 개시일 이후에는 암 진단(초기유방암, 중증이외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비침습 방광암, 대장점막내암 제외)시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단 1년 내에 2기 이상의 유방암, 중증갑상선암, 자궁암 또는 전립선암 진단시 50%만 지급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모든 단계의 전이암 진단을 특약으로 보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증도가 낮은 림프절 전이부터 중증도가 높은 타 장기 전이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카티(CAR-T)항암치료, 암다빈치로봇수술, 갑상선, 유방, 전립선 바늘생검, 상급종합병원 암통원 등 새로운 보장을 추가하여 암 발견부터 회복까지 발생하는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가입금액은 카티항암치료특약이 최대 5000만 원, 암다빈치로봇수술특약은 최대 1000만 원이며 특약별 가입금액의 최대 100%까지 보장한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내에 50% 이상 장해를 입거나 암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전액 면제하여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고 보장은 만기까지 유지된다. 암진단보험료환급특약 가입 후 암 진단시 그동안 납입했던 보험료 환급도 가능하다.

암보장 개시일 이후 주보험 납입기간 또는 65세 중 긴 기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으면 주보험 및 특약보험료내에서 월 10만 원 한도로 계약자가 선택한 약정 보험료를 기준으로 환급해준다. 단 암진단보험료환급특약보험료는 제외된다.

모든 가입고객에게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 진단시 추가 비용없이 질병 진단기, 치료기, 회복기에 필요한 ‘프리미엄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암환자의 니즈가 높은 가사도우미 & 입원시 간병인 지원, 간호사 동행,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고객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총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기간은 최초 계약일 30일 후부터 20년간이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만기는 90세, 100세 둘 중 하나로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은 기존에 보장하지 않던 전이암 진단까지 보장을 확대하는 한편, 수술, 입원은 물론, 암 진단 이후의 항암치료, 재활과 통증치료, 통원치료 등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설계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