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 소비자 클레임에 '직접' 응대한다

2022-07-20     김경애 기자
국내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서영직·김기봉)는 모든 고객의 클레임(Claim)에 대해 판매자를 거치지 않고 미트박스가 직접 응대하는 프로세스를 구축,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생경영의 일환이다. 미트박스는 판매자와 고객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고객 신뢰도를 강화하고 구매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미트박스는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구매 시 일정 금액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미트포인트' 제도도 이달부터 도입했다.

아울러 상품 구매 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세절고기, 가공식품 등 식당에서 많이 구매하는 상품을 먼저 이용해 볼 수 있는 '샘플존'의 상품들을 확대했다. 판매량과 상품평, 평점을 기준으로 약 400여 개 이상의 최상위 제품만 별도 선보이는 '품질보증관'도 선보였다.
 
식당 사업자를 대상으로 회원가입 시 등록한 메뉴 정보에 따라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메뉴별 상품 추천 서비스, 재고 보관공간이 부족한 사업자 고객에게 미트박스 창고 공간을 임대해주는 마이박스 서비스 등의 고객 맞춤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서영직 미트박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으로서 업계를 리드하고 소상공인들과 상생 발전을 위해 신속한 고객응대 프로세스와 혜택을 마련했다. 현재는 자사 플랫폼 내 실증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에게 최적의 가격을 알려주는 미트박스 지수를 개발하고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미트박스는 축산물 생산자와 식당, 정육점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누적 앱 다운로드 수 25만 건을 돌파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로부터 현재까지 총 260억 원대 투자 유치를 받았다.

미트박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일반 도매가 대비 20~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