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온실가스 감축 활동 인정받아...·LG전자,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6년 연속 수상

2022-07-21     김강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수상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1997년부터 주최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한다.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제품, 저탄소 및 탄소중립 제품이나 활동을 펼친 기업 등을 선정한다. 수상 제품이나 기업 등은 각종 광고나 홍보물에 에너지위너상 로고를 활용해 알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개발, 구매, 제조, 유통, 사용, 수리, 회수·재활용 등 각 밸류체인별로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 신설된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제조공정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확대(21년 기준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주요 제품별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적용을 통해 2021년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2009년 대비 평균 33% 절감했다. 한편 2019년 CDP 공급망 프로그램에 가입해 주요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자원순환 측면에서는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 적용을 추진해 2009년 이후 누적 31만톤을 사용했다. 또한 업사이클링 활동, 수리 용이성 향상, 폐제품 회수·재활용 확대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주요 제품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Neo QLED 8K TV',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한편 삼성전자는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8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이 선정돼, 4년 연속 '에너지 대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에너지기술상'에는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과 ▲'Neo QLED 8K TV'이 선정됐으며 '에너지위너상'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시스템에어컨 DVM S2 동시냉난방'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25Kg' ▲'비스포크 직화오븐' 제품이 선정됐다.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구매, 제조, 유통 등 전 부문에 걸쳐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확대를 통해 고객과 지구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위한 혁신과 개선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대상에 선정된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사진 왼쪽)와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LG전자는 최고상을 포함해 총 10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이는 6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LG전자 트롬 건조기는 ‘에너지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에너지효율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에너지위너상에는 ▲트롬 세탁기 ▲휘센 타워 에어컨 ▲디오스 김치냉장고 ▲디오스 식기세척기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사운드바 등 8개 제품이 선정됐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앞선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술까지 갖춘 LG 프리미엄 가전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