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삼성·LG전자와 폐가전 수거체계 참여...자원 선순환 실천
2022-07-21 유성용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21일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민·관 합동 소형 폐가전 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뤄진 MOU다.
이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롯데하이마트 한율희 SCM부문장, 한국환경공단 김은숙 자원순환본부장,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정덕기 이사장, 삼성전자 한국총괄 이현정 상무, LG전자 대외협력 윤대식 전무 등 주요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하이마트 한율희 SCM부문장은 “전국 직영 매장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폐가전 수거함을 운영하는 등 자원 선순환 구조 기틀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폐전기·전자제품 수거와 인계, 오프라인 판매 매장에 소형 폐전기·전자제품 전용 수거함 설치 및 운영, 제품 판매 시 폐전기·전자제품 분리배출 안내 및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 410여개 롯데하이마트 직영 매장에는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이 설치돼 있다.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중·소형 가전은 배출이 번거로워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경우가 있어 재활용되기 힘든 상황에서 착안한 조치다.
롯데하이마트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폐가전은 전국에 있는 자원순환센터로 보내져 재활용부품과 유해부품으로 분류해 친환경적으로 처리된다. 회수 대상 품목도 50개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