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코어망 고도화...6G 진화 발판 다져
2022-07-21 최형주 기자
SK텔레콤이 에릭슨과 함께 초고속·대용량 5G 서비스를 위한 패킷 가속 처리, 경로 최적화, 다중 흐름 제어 등 최신 기술들이 적용된 코어망을 상용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기존 가상화 기반 시스템 대비 진일보한 기술 ‘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기존 물리 기반 코어 대비 트래픽 처리 효율을 최대 50%까지 향상시켰다.
‘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하드웨어 자원과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가상 자원 사이에 운영체계를 중복 설치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경량화해 준다.
이를 통해 진일보한 코어망은 산업현장의 통신 장비 증설, 연휴를 맞은 관광지나 콘서트장 등의 급격한 트래픽 증가 등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유연한 망 관리는 물론, 실시간 복구 기능도 적용 가능해 망 과부하나 장애 발생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메타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 스마트팩토리를 필두로 하는 B2B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코어망 상용화는 5G의 고도화를 넘어 6G로의 진화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6G 이동통신 및 초정밀 네트워크 기술, 인공지능 기술이 포함된 인프라 구조를 오는 2025년까지 완성하기 위해 기술 역량 강화와 연구 개발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