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띠 경영인들은 모두 49명

2007-12-27     장의식 기자

   경영전문지 월간CEO가 무자년을 맞아 27일 국내 500대 기업 부사장급 이상 고위 경영자 가운데 쥐띠해 출생자를 파악한 결과 모두 4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936년생 1명, 1948년생 36명, 1949년 1월생 4명, 1960년생이 8명이었다.

   또 오너 회장이 11명, 부회장 6명, 사장 27명, 은행장 2명, 부사장이 3명이었다. 

   1948년생 중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등이 눈에 띄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과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신상훈 신한은행 은행장과 박해춘 우리은행 은행장 등은 업계 라이벌이면서 1948년 쥐띠 동갑내기다.

   최고령인 1936년생 쥐띠 CEO는 김현숙 경신공업 회장이며, 1960년생 CEO로는 최태원 SK 회장과 이재현 CJ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이 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과 LG그룹, 롯데그룹이 각각 3명으로 쥐띠 CEO가 가장 많았다. 삼성그룹은 이기태 부회장, 삼성네트웍스 박양규 사장, 삼성코닝 이석재 사장이고 LG그룹은 강유식 부회장, 남용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1948년생 동갑내기 쥐띠들이다.

롯데그룹은 기준 KP케미칼 사장과 노경수 롯데알미늄 사장, 정기석 호텔롯데 부사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