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티빙팩' 출시..."무제한 요금제 고객은 티빙 무료"

2022-07-25     최형주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25일 CJ ENM 티빙(대표 양지을)과 손잡고 '티빙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티빙팩은 LG유플러스의 무제한급 휴대폰 요금제 고객이라면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제휴 상품이다.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와 tvN, JTBC, Mnet, 파라마운트+의 인기 콘텐츠를 월 이용료 부담없이 시청할 수 있다.

가입 요금제에 따라 티빙 베이직과 스탠다드 이용권이 각각 제공되며 5G 프리미어 레귤러 가입자는 ‘티빙 베이직(월 7900원, 동시 시청 1회선, 최대 780p HD 화질)’ 이용권, 5G/LTE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가입자는 ‘티빙 스탠다드(월 1만900원, 동시 시청 2회선, 최대 1080p FHD 화질)’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가입 고객에게 선택에 따라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카테고리팩’을 강화하고 있다. 티빙팩을 포함해 OTT 제휴 카테고리팩은 넷플릭스팩, 티빙팩, 유튜브프리미엄팩 등 4종이 된다.
 
특히 이번 제휴 이후 만년 2위에 머무르던 티빙이 콘텐츠웨이브의 '국내 OTT 1위 사업자' 자리를 빼앗게 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통신요금제에 서비스를 묶게 되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구독자 확보에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OTT 사업자 손잡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