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음주운전, 보행자 치어 사망

2007-12-27     뉴스관리자
경북 청송에서 경찰관이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경북 청송군 청송읍 덕리 모 카센터 앞 지방도로에서 길안면 방향으로 달리던 모 경찰서 소속 A(45) 경사의 쏘렌토 승용차가 무단 횡단하던 정모(46)씨를 치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 경사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83% 상태에서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A 경사가 이날 지인들과 술자리를 한 뒤 무리한 행동을 한 것 같다"며 "A 경사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