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9년 연속 톱...토목건축 공사실적은 현대건설 1위
2022-08-01 천상우 기자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한 지표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되며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5673개사로 전체 건설업체의 88.8%를 차지했다. 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종에서 삼성물산이 21조947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건축 분야는 현대건설이 7조9254억 원, 삼성물산이 7조5208억 원, 대우건설이 6조5348억 원을 기록했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1조4164억 원, 대우건설이 1조3080억 원, SK에코플랜트가 1조2485억 원을 차지했고, 건축 분야는 현대건설이 6조5089억 원, 삼성물산이 6조4883억 원, 대우건설이 5조2268억 원 순이다.
또 주요 공사 종류별 공사실적을 살펴보면 토목공종 중에서 ‘도로’는 DL이앤씨(5048억 원)·GS건설(5016억 원)·SK에코플랜트(4838억 원) 순이고 ‘댐’은 삼성물산(1964억 원)·SK에코플랜트(884억 원)·포스코건설(352억 원), ‘지하철’은 GS건설(2859억 원)·삼성물산 (2746억 원)·현대건설(1697억 원)순이다.
또 건축공종 중에서는 '아파트'가 GS건설(4조5202억 원)·대우건설(4조4006억 원)·현대건설(3조5725억 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현대건설(1조1865억 원)·현대엔지니어링(9048억 원)·삼성물산(6652억 원),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4조3117억 원)·SK에코플랜트(2조2429억 원)·현대건설(6493억 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공종 중에서는 ‘산업생산시설’은 GS건설(1조2314억 원)·현대건설(1조2277억 원)·현대엔지니어링(9454억 원), ‘화력 발전소’는 삼성물산(2조7204억 원)·두산에너빌리티(2조1138억 원)·포스코건설(4430억 원), ‘에너지저장ㆍ공급시설‘은 대우건설(3471억 원)·삼성물산(2970억 원)·포스코건설(2810억 원) 순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