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오, 배달비 30% 저렴한 ‘근거리 배달’ 도입
2022-08-02 이은서 기자
최근 배달앱 시장은 단건 배달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자영업자는 물론 소비자에게까지 배달비가 가중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위메프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해당 수수료를 기존 배달 서비스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책정해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위메프오에 입점한 외식업 사장님은 별도 절차 없이 주문접수 프로그램에서 ‘카카오 T 도보배송’을 선택할 수 있다. 디저트, 베이커리 등을 1.5km 내외 거리로 배달 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 T 도보배송'은 가볍고 배달이 쉬운 편의점, 화장품, 베이커리 등을 중심으로 1km 내외 근거리 주문에 특화된 배송 서비스 및 플랫폼이다. 기존 중장거리 기반 배송 대행 플랫폼 대비 합리적 비용과 높은 접근성으로 소상공인들의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위메프오 하재욱 대표는 “배달 서비스 개선 및 외식업 사장님과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해서 고민한 결과”라며 “편리한 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배달 문화를 만들기 위해 플랫폼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7월 위메프는 고물가 영향으로 자급제폰을 구입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쿠폰·카드 할인 동시 적용 시 최대 20% 할인하고 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등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는 프로모션도 진행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