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인사는 문자 메시지로, 연하장은 불과 3%

2007-12-27     장의식 기자

   송년 인사를 연하장 보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직원 5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송년인사 방법으로 74%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라고 밝힌 반면 안부전화는 18%, 인터넷 이메일 4%, 연하장은 불과 3%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대상자수는 50명 이내(2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30명 이내 25%, 100명 이내22% 등으로 나타나 평균 42명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송년인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부전화의 경우 주로 가까운 친인척이나 친한 지인(56%), 부모님이나 가족(25%)에게 이용하는 송년인사 방법으로 애용되고 있었다.

   인터넷 이메일로 송년인사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지만 대상자수는 5명 이내(19%), 10명 이내(22%)정도로 그다지 많지 않았다.

   이에 반해 연하장을 거의 보내지 않는다는 사람이 34%나 됐고 1∼2장 정도만 보낸다는 사람도 전체의 4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