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맥카페, '디카페인 아이스크림 라떼' 출시
2022-08-04 김경애 기자
디카페인 아이스크림 라떼는 카페라떼에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더해 만든 '아이스크림 라떼'의 디카페인 메뉴다. 아이스크림 라떼는 여름을 맞아 올해 6월 16일 4000원에 선보였는데 출시 후 2주 만에 맥카페 판매량 3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스크림 라떼는 출시 이전 소셜미디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아이스 카페라떼에 아이스크림콘을 거꾸로 꽂아 직접 본인만의 DIY(Do It Yourself) 아이스크림 라떼를 즐기는 방법이 SNS상에서 공유되며 입소문을 탔다. 이 조합법은 지난해 해외에서 지난해 '코리안 아이스드 커피'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이슈로 부상했다.
맥도날드는 디카페인으로 아이스크림 라떼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맛과 라떼의 풍미를 카페인 부담 없이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게 맥도날드 측 설명이다. 100% 아라비카 원두와 매일유업으로부터 공급받은 1A 등급의 원유를 사용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2020년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계 최초로 디카페인 메뉴를 출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디카페인 제품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디카페인 아이스크림 라떼는 8월 4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4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맥카페 음료와 동일하게 개인컵 사용 시 2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일반 아이스크림 라떼와 동일하게 딜리버리 주문도 제한된다.
한국맥도날드 맥카페는 전 세계 커피 판매량 순위 글로벌 톱 5(Top 5)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간 4000만 잔, 하루 약 10만8000잔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게 맥도날드 측 설명이다. 아이스크림 라떼를 비롯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등의 맥카페 메뉴를 디카페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