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디지털 창구 시스템 오픈
2022-08-04 이예린 기자
기존 고객 창구에서는 보험금 청구, 계약자 변경, 보험료 수납, 보험계약대출 등 다양한 업무를 서면으로 처리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창구 업무의 90여종 서식을 모두 전자화함으로써 종이 문서가 현저히 줄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고객들이 서면 신청서에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직접 기입하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은 터치모니터에 덧쓰기와 서명만 작성할 수 있다.
고령자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국내 최초로 서식 왜곡없이 특정 부분을 크게 확대하는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고령의 고객이 돋보기를 쓰지 않고도 세부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 상무는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 효율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해상은 휴대폰 직접서명, 지문인증 전자서명,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기반의 페이퍼리스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