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서울 문정동서 한식 맡김차림 '푼주' 매장 오픈

2022-08-04     김경애 기자
지평주조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 매장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푼주는 큰 대접처럼 생긴 좋은 그릇을 의미한다. 옛 사대부나 왕실에서 식음을 담는 식기로 사용됐다.

지평주조는 음식과 술, 사람들의 이야기와 문화를 담은 공간으로 푼주를 재해석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하나의 고급화된 한국 술 문화 플랫폼으로 제시했다. 한식 맡김차림은 대한민국 요리명인 제33호 김세진 셰프와 협업해 개발했다. 김세진 셰프는 국내 최연소 육수 부분 명인이다.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레스토랑 초승달을 운영하고 있다.

푼주에서는 제철 한식 맡김차림과 지평주조의 한정판 프리미엄 막걸리 3종을 푸드 페어링(Food Pairing, 짝을 지어 내놓는 것) 코스로 즐길 수 있다. 리움스토어와 협업해 전통공예작가 전상근의 수저, 잔, 그릇 등을 테이블웨어로 활용했다.
 
▲지평주조 '푼주' 매장 전경
지평주조 측은 자기 만족을 중요시하는 '욜로(You Only Live Once)'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포미족(For Me族)' 등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맡김차림, 파인다이닝 등이 각광받는 점에 주목하고 지평만의 브랜드 스토리와 한국의 문화·예술 요소를 더해 한식 맡김차림인 푼주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푼주를 통해 숨은 보물과 같은 한국 술을 찾아 재해석하고 소비자들에게 우리 술의 다양한 변주를 경험하게 해 막걸리 산업뿐 아니라 한국 술 문화 전반을 선도하겠다. 앞으로도 한국의 맛과 멋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협업해 한국 술 페어링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한식 맡김차림 푼주를 한국 음식, 나아가 문화와 함께하는 한국 술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