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2분기 영업이익 9.5% 증가"
2022-08-05 이은서 기자
올해 2분기 무선 사업 수익은 1조5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무선 가입자 순증과 2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 해지율 달성 등 질적 성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무선 가입자는 49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0% 성장했다.
특히 MNO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7%포인트 개선한 1.11%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 수치를 달성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1분기 해지율은 1.18%다. 요금제, 구독 서비스, 결합상품, 멤버십 등 무선 사업 전 영역의 고객 경험 혁신 활동이 가입자 증가 및 해지율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MVNO 가입자는 33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40.6% 늘어났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 스마트팩토리·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도 성장을 이뤘다.
스마트홈 부문은 57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같은 기간 IPTV 수익은 3276억 원으로 7.8% 늘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5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고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4032억 원으로 4.4% 증가했다.
기업인터넷, 전용회선 등 기업회선 사업 수익은 20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 수익은 1340억 원으로 1.9% 증가했다. IDC 사업 수익은 691억 원으로 3.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 통신 사업 분야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비통신 신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통신 사업에서 입증한 고객 경험 혁신 기반의 질적 성장을 신사업 영역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객 가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 전 사업 영역에서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 도출과 재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