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상반기 누적 순이익 4408억원 사상 최대

2022-08-08     원혜진 기자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44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한 25조288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9.8% 늘어난 5758억 원이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반기 최대 실적이다. 

2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은 19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줄었고, 순이익도 1584억 원으로 16%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14조7058억 원으로 201.4% 급증했다. 

6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631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34억 원이 증가했고,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로 나타났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2분기 말 기준 1503%로 전 분기 대비 146%포인트 상승했다. 

메리츠증권 측은 “올해 상반기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기업금융(IB), Sales&Trading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