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그룹 ESG 방향 공개

2022-08-08     김경애 기자
CJ주식회사는 그룹의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과 ESG 경영성과 등을 담은 '2021 ESG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최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ESG를 활용하고 있다. 

CJ주식회사가 그룹 차원의 ESG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주사로서 그룹 차원의 ESG 경영에 대한 의지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CJ주식회사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에서 이해관계자 관심도와 비즈니스 영향도를 고려해 △친환경 제품·콘텐츠·서비스 개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후변화 대응 △인권 존중과 보호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조직문화 내재화 △순환경제 실천 △투명경영 강화와 준법·윤리경영 확대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 등 'ESG 8대 핵심영역'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ESG 활동 내역과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ESG 경영성과를 다양한 각도의 데이터 기반으로 평가하기 위해 8대 핵심영역에 해당하는 지표들을 설정하고 경영활동 결과를 수치화해 나타낸 'ESG 팩트시트(Fact Sheet)'도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CJ는 8개 상장사 이사회 산하에 모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그룹 ESG 정책 전반을 심의·자문하는 ESG자문위원회도 두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KCGS)의 2021년 ESG평가에서는 6개 상장사가 A등급을 받았다.

CJ주식회사 관계자는 "첫 보고서인 만큼 ESG위원회 설립 등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함께 지향점과 로드맵, 전략 과제를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사업 기회와 리스크를 관리 감독하는 ESG경영 시스템 고도화 과정, 주요 지표별 경영계획과 성과를 매년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