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염종현 의원 당선...2차 투표 끝에 과반득표

2022-08-09     유성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의원(부천1)이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78대78 여야 동수로 이뤄진 경기도의회 의장 선출 투표는 2차까지 이어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9일 열린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실시된 의장 선출 투표는 재적의원 156명 전원이 참석했고 1차 투표에서 염 의원 70표로 과반득표에 실패하면서 무효가 됐다.

1차 투표에서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여주2)이 60표를 받았고 무효가 26표 나왔다.

2차 투표에서 염 의원은 83표로 과반득표하며 당선됐다. 김 의원은 71표를 얻었다. 무효와 기권이 각각 1표씩 나왔다.
염 의장 당선인은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여야 의원께 감사를 드린다. 선의의 경쟁을 벌인 김 의원께도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천신만고 끝에 원 구성 타협에 나선 양당 교섭단체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에도 깊이 감사를 드린다. 이제 여야가 하나 돼 힘차게 출발하자. 도의회가 지방자치와 분권강화의 선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0년생인 염 당선인은 신당연대 부천시 공동대표, 열린우리당 제1기 당원협의회 회장,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지냈고 2012년 제8대 경기도의회에 처음 입성했다. 이후 제11대 당선으로 4선 고지에 올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