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집중호우 이재민 재난구호키트·금융지원 실시
2022-08-09 김건우 기자
집중호우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재난구호키트 900세트(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는 지원하고 주요 계열사들은 피해 고객들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 활동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개인대출은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기업대출은 최대 1%포인트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 만기시 추가 원금상환없이 가계대출은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포인트 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 연장이 가능할 방침이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 이자는 면제된다는 설명이다.
KB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이 신청한 장기보험 보험금을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장기보험 고객 대상 연체이자없이 보험료 납입도 유예되고 기존 대출금 만기시 추가 원금상환없이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간 청구 유예하며 일시불과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이용건은 최대 18개월가지 분할 결제가 가능해진다. 카드론 역시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예정이다.
KB금융 측은 해당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위 제시된 지원책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국민들께서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KB금융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