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상반기 호실적...던파 모바일·피파온라인4·메이플스토리 등 선전
2022-08-09 최형주 기자
넥슨이 올해 상반기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효과와 더불어 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등 주요 타이틀의 선전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넥슨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1조70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48억 원으로 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6314억 원으로 18% 증가했다.
넥슨은 이번 호실적의 주 요인으로 주요 게임들의 호실적과 흥행을 꼽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투명한 정보공개와 유저 친화적 소통으로 매출 반등에 성공했고, 피파온라인4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2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PC버전을 그대로 옮긴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유저 니즈를 반영한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체제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동남아 등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1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중국 지역의 매출 성장과 함께 동남아 등 기타지역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하반기 핵심 타이틀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