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국 청년, 호주 여행중 호수에서 익사

2007-12-27     뉴스관리자
호주 여행 중이던 26세의 한국인 청년이 26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州) 콜리 인근의 한 인공호수에서 익사했다고 현지 경찰이 27일 밝혔다.

   현지 경찰은 한국인 청년이 노천광으로 사용되다 호수로 변한 블랙 다이아몬드호(湖)에서 전날 오후 수영을 하던 중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뒤 이날 경찰 잠수부들에 의해 인양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호주 퍼스에서 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콜리 근교에서 발생했으며 숨진 청년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 청년이 수영 도중) 다리 근육에 경련을 일으켜 어려움을 겪었지만 친구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