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집중호우 피해농가 방문..."피해농업인 영농·금융지원"

2022-08-12     김건우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2일 국회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농가와 농·축협 피해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한 범농협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해 피해복구와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피해농업인 대상 영농지원을 위해 ▲무이자재해자금 최대 1000억 원 한도 지원 ▲병해충 방제 지원 및 농기계 무상수리 ▲피해 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추진 ▲가축전염병 예방 및 침수 축산시설 점검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피해농가를 위한 금융지원책으로 ▲농·축협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농가 당 최대 1000만 원 무이자대출(농협상호금융) ▲신규대출 1억 원·기업대출 5억 원 한도 최대 1.6% 금리우대 및 카드결제대금 최대 6개월 납부유예(농협은행) ▲보험료 납입유예(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 등이 실시된다. 
 
농협은 피해 농업인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침수농가 대상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통한 복구 지원 ▲피해 농업인 의료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범농협 피해복구 일손돕기 및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 등 전사적 노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농협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병훈 위원장은 “정성껏 일군 농장에 많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현장의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