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필리핀 대통령 만나 대우건설 신규사업 투자 논의
2022-08-17 천상우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접견하고 인프라 및 부동산 개발사업 등 필리핀 투자 사업에 대해 추진의지를 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 실무진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현지 파트너사 및 고위급 관계자들을 잇달아 면담하고 다양한 분야의 투자 사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에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투자확대 계획을 환영하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을 기대한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매립가스 발전(Land Fill Gas) 사업 등을 소개하면서 이를 필리핀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필리핀에서 추진 중인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에는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이 마누엘 보노안(Manuel M. Bonoan) 필리핀 교통부 장관과 면담하며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접견에 함께 참석한 LCS 그룹이 추진 중인 마닐라 도심의 대형 복합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초기 마스터플랜(Master Plan) 수립 단계부터 상호 협력하여 공동개발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