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일주일간 치킨 1마리 5980원...6만 마리 분량 준비

2022-08-18     이은서 기자
이마트가 오는 24일까지 치킨 등 대표 외식 메뉴를 포함한 주요 먹거리의 특가 판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부터 24일까지 이마트 ‘(9호)후라이드 치킨’은 1마리당 5980원에 판매된다. 종전에 판매하던 ‘5분 치킨’과 같은 크기의 생닭을 원료로 유사한 방법으로 조리된다. 5분 치킨에 비해 가격은 4000원 저렴하다.

이마트는 지난 7월 5분 치킨을 내놓은 후 델리 치킨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26% 늘었다. 지난달 14일부터 2주 동안에는 가격을 3000원 낮춰 6980원에 제공했다.

이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6만 마리 분량을 준비했다. 기존 5분 치킨의 한 달 치 판매 물량보다 1만 마리 많다.

후라이드 치킨은 점포당 하루 50~100마리씩 오후에 두 차례로 나눠 판매한다.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 제공을 위해 1인당 1마리씩만 살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마트는 초밥(스시-e 베스트 모둠초밥 18입)도 평상시보다 5000원 할인한 1만298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샤인머스캣(1kg/박스)은 토요일(20일) 하루 동안 기존 가격에서 1만 원 저렴한 1만5900원(신세계포인트 적립시)에 살 수 있다. 같은 날 봉지라면 전 품목은 2+1 행사를 진행한다. 5입짜리 3개를 34%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18~24일 국산 생새우는 평소보다 30% 저렴한 1만4350원(신세계포인트 적립시)에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또 미국산 생블루베리(1팩 310g)와 김제 햇 밤고구마(1.5kg)를 두 상품 모두 2000원 할인된(신세계포인트 적립시) 7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최저가로 운영하는데 이어 이번에는 온가족이 즐겨 찾는 외식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물가로 근심이 커진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 외 타대형마트도 치킨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며 저가 치킨 열풍이 불고 있다. 홈플러스는 초저가 당당치킨을 내놓았고 롯데마트는 ‘한통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마리당 가격은 각각 6990원, 8880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