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KB국민은행] 불법스팸 '완전차단' 주목받아...소비자보호 문화 확산
2022-08-22 김건우 기자
국민은행은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13개 은행과 경합 끝에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은 은행권에서 만연한 불법스팸 메시지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있다. 은행사칭 불법스팸은 시중은행 대출상품 소개를 가장한 전화 또는 문자사기로 국민에게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야기하며 그 폐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발표된 ‘은행사칭 불법스팸 유통방지 대책’에 맞춰 국민은행은 통신3사가 자행 사칭 문자 발송을 차단할 수 있도록 공식 문자 발송 전화번호를 정비해 공유하는 등 불법스팸 예방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의 불법스팸 접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메시지 발송 시 대표 앱 ‘KB스타뱅킹’ Push메시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6월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 차세대 표준문자 규격인 RCS와 카카오톡 등 인증 채널을 우선 활용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고객별 선호채널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도록 해 메시지 신뢰도뿐만 아니라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말 리뉴얼을 통해 보안이 한층 강화된 KB스타뱅킹은 불법스팸의 안전지대로 알림 설정 시 입출금 안내 및 유익한 혜택과 서비스 등 고객별 맞춤형 정보 수신이 가능해 대고객 소통의 최우선 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대표적인 금융소외계층인 노령층 고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선보인 'KB 시니어 라운지'가 대표적이다.
현재 서울시 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에서 시범 운영중인 KB시니어라운지는 대형 밴을 이용해 주요 노인 복지관을 방문해 ▲소액 현금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령층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복안으로 각 복지관과 협력해 KB시니어라운지 운영일에 월 1회 고령층 대상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은 전사적으로 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은행권 최초로 금융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은행 내 기구인 '소비자권익강화 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소비자보호 제도 및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의견 제시, 신규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향성 검토 등 금융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자문역할을 하며 외부전문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금융소비자학회와 금융소비자 보호교육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KB국민은행 전 임직원 대상 금융소비자 보호교육을 실시하는 중이다. 특히 'KB금융소비자 보호교육' 프로그램을 한국금융소비자학회로부터 감수받아 전 임직원 대상 금융소비자 보호교육에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월 금감원에서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도 종합등급 '양호'를 받았다. '양호' 이상 등급을 받은 회사는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이 유일하며 조사대상 26곳 중에서도 3곳에 불과할 정도로 상당한 고평가를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