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외국계 항공사에 맡긴 캐리어 '와장창' 파손되고 소지품까지 도난
2022-08-23 정혜민 기자
청주시에 사는 윤 모(여)씨는 최근 외국계 항공사를 이용해 인천에서 런던으로 출국했다. 윤 씨가 런던 공항에 도착했지만 캐리어는 보이지 않았다.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수하물이 도착하는 대로 배송해 주겠다 약속했고 이틀 뒤 숙소에서 캐리어를 받아본 윤 씨는 당황했다.
캐리어 한 쪽 아랫면 내장재가 훤히 보일 정도로 파손돼 있었다. 캐리어에 둘러 놓은 잠금 벨트도 없었고 250유로(약 34만 원)와 운전면허증 등 소지품도 사라진 상태였다.
화가 난 윤 씨는 외항사 한국지사에 도움을 청했지만 "본사에 연락하라"며 선을 그었다.
윤 씨는 “본사에 알아보라고만 할 거면 한국지사는 왜 존재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