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경기도-뉴저지주·뉴욕시 간 신규 교류협력 방안 논의
2022-08-19 유성용 기자
이들은 경기도와 미국 지방정부 차원의 새로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민주주의와 정치 시스템, 앞으로의 계획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19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엘렌 박 하원의원과 린다 리 시의원을 만나 “(두 분이) 미국사회에서 정계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어서 기쁘고 한미 간 협력에 있어서도 좋은 가교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면서 “앞으로 경기도가 뉴욕시 등과 협력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엘렌 박 하원의원은 “경기도에서 지사님이 하시는 정책들이 저희들에게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린다 리 시의원 역시 “뉴욕시와 경기도가 교류 협력을 시작하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공유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엘렌 박 의원은 한국인 여성 최초로 뉴저지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인물이다. 린다 리 시의원 역시 한국인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돼 뉴욕 한인계가 미 주류사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와 뉴욕·뉴저지간 교류는 현재까지 없었다. 경기도는 뉴욕주 경제개발청과 신규 교류 협력을 위한 대면 실무협의를 추진하는 등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경기도는 김 지사와 두 의원의 만남을 계기로 경기도와 뉴저지, 뉴욕시와 교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