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DMZ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평화·생태 의미"

2022-08-26     김혜리 기자

김동연 도지사가 미래를 위한 세계 평화와 기후변화 해결을 강조했다.  

26일 김동연 경기도 지사는 페이스북에 'DMZ에서 미래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DMZ는 가장 독특하고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지역"이라며 "오늘 DMZ를 따라 달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de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의 막이 올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DMZ는 분단의 비극을 상징하는 공간이지만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바로 ‘평화’와 ‘생태’이다. ‘평화’는 남북통일의 염원뿐 아니라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상징한다. 역설적으로 아름답게 보전된 DMZ의 생태계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기후변화 대처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대회 개막식에서는 단지 속도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힘찬 페달을 밟아주길 바란다"며 "더불어 조화를 이루는 젊음의 장을 만들어 주길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2년 DMZ 국제자전거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에서 세 번째)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