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특급칭찬'한 이복현 금감원장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 줘"

2022-09-05     김건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번엔 KB국민은행을 특급 칭찬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인 'KB소호 멘토링스쿨'이 그 주인공이다. 

이 원장은 5일 오후 KB소호 멘토링스쿨 간담회에 참석해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효과와 애로사항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5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소호 멘토링스쿨(5기) 간담회'에서 (앞에서 왼쪽 두번째)김미영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앞에서 왼쪽 세번째)이재근 KB국민은행장, (앞에서 왼쪽 네번째)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른쪽 첫번째)정문철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 및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금리 상승 및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정부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등 민간 영역의 자율적인 지원 노력이 더해진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영컨설팅, 취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과 같은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은 실질적 도움을 주는 좋은 본보기"라고 평가했다.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은 전문가 멘토단이 경영애로를 겪는 자영업자에게 영업 노하우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이후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2019년 최초 개교 이후 4기수 179명이 수료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도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차주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안내하고 상담 과정에서 파악된 장애요인 등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히 개선할 것"이라며 "은행권에서도 최근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상담체계 구축 등을 통해 고객 지원에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KB소호 멘토링스쿨 5기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간 전국 소재 자영업자 40개사를 대상으로 유명 셰프, 전문 멘토단 및 금융감독원 금융애로 현장청취반이 직접 찾아가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