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건설업계 목소리 청취, 지원 방안 모색”...건설업 대표들과 간담회 열어
2022-09-13 김혜리 기자
김동연 지사는 13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비전실에서 ‘경기도 건설단체연합회 간담회’를 열어 도내 건설업 대표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정내수 대한건축사회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등 도내 건설업 단체 7곳의 관계자 15명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자재 상승, 건설경기 악화 등 최근 대내외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건설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에 영향이 크기 미치는 건설업을 통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서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는 취지다.
이날 건설인들은 위축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입찰 사전 단속제도 개선 ▲입찰보증금 귀속 조치개선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등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폭등,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우리 경제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건설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나 고용 증대, SOC 인프라 공급 등 여러 방면에서 아주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당장 풀어야 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 빨리 풀어가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촉진 조례'에 근거해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 분야 주요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위원회’를 운영해서 다양한 건설 산업의 시행과제를 발굴·추진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