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 옴니채널 강화하고 전기차 배송 확대...올해 비즈니스 전략 공개

2022-09-14     정혜민 기자
이케아 코리아(이하 이케아)가 지난 회계연도 주요 성과와 올해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14일 발표했다.

이케아는 언제나 어디서나 다양한 방식으로 이케아를 만날 수 있는 옴니채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후 위기 대응 및 순환 경제에 기여해 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아 이케아는 다양한 접점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케아를 만나는 토탈 홈퍼니싱 서비스를 위한 옴니채널을 강화한다. 전화, 채팅, 온라인 화상 서비스 등 원격 채널로 상담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전 매장 및 원격 채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티나 자이델 이케아 코리아 커머셜 매니저는 “어떤 채널을 통해 이케아를 만나든 전문적인 홈퍼니싱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지난 회계연도 주요 성과와 2023 회계연도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집에서의 지속가능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홈퍼니싱 제품을 소개하는 ‘지속가능리빙샵’, 중고 제품 거래 등을 통해 순환 경제에 기여하는 ‘자원순환허브’를 강화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2023년 회계연도 내 이케아 레스토랑 내 식물성 메뉴 비중을 42%까지 늘리고, 전기차 배송을 6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기후안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국내 재생 에너지 투자에도 나선다.

이케아는 지난 2022 회계연도(2021년 9월~2022년 8월)에 6186억원의 매출(전년 대비 10% 감소)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집에 대한 모든 것을 갖춘 홈퍼니싱 기업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집에서의 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케아는 대구에서 2025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부지 계약을 진행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