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파나마 대통령 만나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 지지 요청

2022-09-14     유성용 기자
해외 출장 중인 이재용 부회장이 13일 파나마시티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 부회장과 코르티소 대통령은 삼성과 파나마 기업들과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첫 해외 지점인 파나마법인에서 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를 갖고 중남미 사업 현황 및 전략도 점검했다.
파나마 대통령궁에서 만난 이재용 부회장과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스페인, 스웨덴, 헝가리, 베트남, 네팔, 코스타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정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는 등 유치 지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총리, 멕시코 대통령에 이어 13일에는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 요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네팔, 캄보디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피지, 동티모르 등에는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에서도 영상물 등을 통해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매장 ▲삼성라이온즈 야구단 헬멧 ▲삼성블루윙스 수원 축구장 ▲포뮬러e 서울그랑프리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행사장 등에서 광고·영상물·배너 등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