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해외 파견·다자녀 직원 가족들에게 굴비·스마트폰 등 깜짝 선물

2022-09-14     유성용 기자
해외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사업 현장에 파견돼 추석 명절에도 귀국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물산 소속 총 20여명 장기 출장 직원 가족들에게도 명절 선물로 굴비 세트를 선물했다.

또 이 부회장은 삼성 직원 중 자녀가 6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 10가족 총 86명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선물했다. 다자녀 직원들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에스원 등 소속 10명이다. 배우자와 자녀들까지 포함하면 이 부회장의 선물을 받은 인원은 86명이다.

다자녀 직원 본인과 배우자 및 중학생 이상 자녀들에게는 최신 갤럭시 폴더블폰, 12세 이하 자녀들에게는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초고성능 태블릿PC를 선물했다.

이 부회장이 다자녀 가정에 선물을 보낸 것은, 업무와 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와 가정, 사회에 헌신하는 직원들과 그 가족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 파나마법인에서 열린 중남미지역 법인장 회의에 참석한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직원들은 가족들까지 세심하게 챙겨 준 배려에 고마워하며,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뜻 깊은 명절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추석 명절에 모인 배우자와 자녀들, 부모님, 친척 등이 더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에 그간의 고생이 사라지고 자부심을 느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고 한다.

한 다자녀 직원은 “자녀를 키우느라 힘들 때가 더 많았는데, 이번 선물이 아내와 가족들에게 준 의미는 설명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감격스럽다”며 “삼성에 다닌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입사 이후 첫 출장 중인 한 MZ세대 직원은 “첫 출장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두려웠는데, 마치 이를 알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주신 선물인 것 같다”며 “이 부회장의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