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정상화하는 지스타2022, PC·콘솔게임 진검승부...넥슨·넷마블 참가
'지스타2022'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행사인 만큼 더 다양한 참가 기업과 부대행사로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는 넥슨, 넷마블 등 작년보다 더 다양한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 위주로 체험거리가 부족했던 작년과 다르게 다양한 PC/콘솔 신작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4년 만에 참가를 확정한 넥슨은 300부스 규모로 행사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돼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퍼스트 디센던트, 더 파이널스 등 굵직굵직한 PC/콘솔 신작들을 선보이며 체험존도 함께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넷마블도 돌아온다.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출시일자를 조율하고 있는 화제의 신작 오버프라임을 중심으로 지난 NTP에서 공개한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얼마전 열린 게임스컴에서 공개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문 브레이커를 100부스 규모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문 브레이커는 9월 출시가 확정된 만큼 이날 행사에선 새로운 내용을 알리기 보단 게임 자체를 알리기 위한 체험존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게임즈도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PC/콘솔 생존 게임 디스테라와 2023년 최고 기대작인 ‘아레스: 라이즈오브 가디언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올해 지스타에서는 작년과 다른 새로운 행사관도 준비된다. 우선 참관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편의를 제공하는 ‘푸드트럭존’이 마련된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졌던 B2B관도 다시 조성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엔씨소프트가 함께 국내 중소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 등의 사업을 돕기 위해 스타트업들의 전시 부스를 지원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에 대형 게임사들의 복귀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장르의 신작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며 “볼거리 부족에 시달렸던 작년과 다르게 다양한 체험으로 즐길거리가 많은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