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소아암 환아 위한 '용기 더하기' 헌혈 캠페인 진행

2022-09-19     김경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회장 백헌기)과 헌혈 장려를 위한 '스타벅스 혈액형 카드'를 출시하고 환아 지원을 위한 '용기 더하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용기 더하기'는 고객과 스타벅스 파트너가 한마음혈액원을 통해 헌혈한 후 헌혈증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10월 31일까지 6주간 전개한다.

스타벅스는 캠페인 기간에 참여한 헌혈자 수와 기부된 헌혈증서 수에 1000원씩을 매칭(Matching Grant), 최대 5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백혈병, 신경모세포종 등 소아암으로 어려움을 겪는 5명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각각 1000만 원의 치료비와 치료에 필요한 헌혈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스타벅스 파트너가 동참할 수 있도록 비대면 헌혈증 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스타벅스와 한마음혈액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7000장의 헌혈증이 모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타벅스 혈액형 카드'는 스타벅스를 연상시킬 수 있는 그래픽 요소인 커스텀 체크박스를 혈액형 타입과 연결해 디자인한 한마음혈액원 한정 카드다. 한마음혈액원이 운영하는 헌혈 카페를 통해 헌혈에 참여할 경우 기념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용기 더하기 캠페인 기간에 한마음혈액원을 통해 헌혈에 참여하고 현장에서 헌혈증을 기부하는 선착순 6000명에게 감사의 의미로 '스타벅스 민트 사각 푸드 박스(1000ml)'를 증정한다.

앞서 한마음혈액원은 캠페인 시작을 기념해 지난 16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별다방점 앞에서 스타벅스 파트너와 고객을 대상으로 헌혈 참여를 장려하는 단체 헌혈 차량을 운영했다.

스타벅스 사회공헌팀 김지영 팀장은 "스타벅스와 한마음혈액원이 함께 적극적으로 헌혈을 권장하여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많은 이가 헌혈에 동참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마음혈액원 황유성 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헌혈 참여가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혈액보유량은 7.1일분이다. AB형은 9.2일분, B형은 8.4일분, A형은 7일분, O형은 5.2일분으로 각각 집계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