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4개 계열사, 3년 간 7조4000억 원 금융지원 추진

2022-09-21     김건우 기자
DGB금융그룹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4개 계열사가 3년 간 7조4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DGB금융이 자체 선정한 4대 금융지원 부분은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애로 지원(3조7000억 원) ▲사회적 취약계층 금융지원(2조8000억 원) ▲가계주택 실수요자 지원(5000억 원) ▲사회적 기여(4000억 원) 등이다. 

대구은행과 DGB캐피탈은 이달 말 종료되는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에 대해 코로나 상환유예 자체 프로그램으로 연장 실시하고 하이투자증권은 중소기업(P-CBO) 자금 조달채권 인수 등에 40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서민금융상품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채무조정과 취약차주 채무감면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소상공인 저금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자부담 증가를 완화해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은행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1.0%포인트 인하하는 한편 청년·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1000억 원, 안심전환대출 2800억 원 등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안정 금융지원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여 부문은 대구은행의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 중심으로 소상공인 경영컨설팅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직간접적인 판로개척 지원 그리고 자연재해 피해기업 금융지원(2000억 원 규모)도 적극 나서 피해 복구와 빠른 일상 회복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