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한국인 최초 국제표준화기구 회장 당선
2022-09-23 박인철 기자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44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차기 ISO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 탁월한 경영 성과로 입증된 리더십 능력 등을 인정받아 중국 후보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ISO 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현 ISO 회장인 울리카 프랑케(스웨덴)와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한 뒤 2024년 ISO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또한 한국은 국제표준화기구의 기술위원회를 관리하는 기술관리이사회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 기술관리이사회는 ISO 내 기술위원회를 설립하고 의장·간사 등을 결정한다. 한국 기술의 국제표준화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위원회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주관하는 페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우수 선행기술에 해당하는 '페이스 파일럿(Pace Pilot)'을 처음으로 수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