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올해도 '백산수 한정판' 출시…매출의 2.15%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기부

2022-09-29     김경애 기자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올해도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말까지 한정판을 판매하고 내년 2월 15일 세계 소아암의 날에 맞춰 매출의 2.15%를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농심은 올해 세계 소아암의 날에 백산수 한정판 매출의 2.15%인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농심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 라벨에는 농심이 올해 2월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그림공모전 우수작 15개가 인쇄돼 있다. 회사는 이번 한정판이 환아에게는 자기 작품이 제품에 인쇄돼 판매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공모전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 병마와 싸우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은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환아 300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mL를 세 박스씩 보내주고 있다. 또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이식 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보내는 '심심키트', 환아를 응원하며 걷는 '심심 트레킹' 등의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