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뻔뻔하게' SBS 연예대상 수상
2007-12-29 구자경 기자
강호동이 올해 처음 열린 'SBS 연예대상'을 차지했다.
28일 오후 9시 55분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제 1회 2007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강호동은 생애 첫 대상을 거머쥐고 "상을 받을 자격이 없는데 뻔뻔하게 제가 상을 받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천하장사 출신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스타킹'감 아니냐며 웃어보였다. 또"신정환, 이휘재, 유재석 등 고마운 분들이 너무나 많다"며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강호동은 이날 대상에 이름이 호명되자 대선배인 이경규에게 큰 절을 해 눈길을 끌었다.
1988년 씨름계에 입문한 강호동은 지난 1993년 MBC 특채 개그맨에 응시해 화제가 됐었다. 강호동은 올해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과 '야심만만'의 MC로 맹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