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은행 차원에서 민생 지원방안 실질적 도움되도록 살펴봐달라"

2022-10-04     김건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은행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4일 오후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를 방문해 만기연장·상황유예 상담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은행 직원들을 격려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오후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를 방문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상담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3高 등 경제·금융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코로나 이전으로 온전히 회복하려면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관련부처와 함께 새출발기금,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방안 등 민생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범정부 차원 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금감원은 종합지원단을 설치 및 운영하고 코로나19 피해 만기연장·상환유예 건에 대한 금융회사 면책조치를 계속 적용하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정부 차원의 대책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어 금융권 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은행에서도 지원방안이 실효성 있게 작동해 고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심하게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